먼지 쌓인 블로그

묻지마 마우스들만 쓰다가
G1으로 오래 썼습니다.
하지만 단종됐을만큼 오래된 제품이고,
몇 번의 고장을 자체 수리하다 보니 내부가 개판이 되었고
일부 버튼은 동작을 하지 않아서 마우스를 하나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
맥스틸 마우스 특가가 눈에 띄었네요.
가격도 깡패!
리뷰 경품은 더 깡패!
안 그래도 필요한 물건이 이렇게 나오니 안 살 수가 없어서 질렀습니다.

받고나서 첫 느낌은... 신기하다!!!!
제가 주로 어두운 곳에서 컴퓨터를 하기 때문에 이 LED가 더 빛이 납니다.
마우스 그립감은 G1에 적응한 저도 적응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. (적응하는데 1분20초 정도 걸렸네요)
무엇보다 기존에 쓰던 G1이 유광이라 때 끼는게 신경쓰였는데
이 녀석은 무광이라 느낌도 너무 좋네요.
LED는 스스로 서서히 바뀝니다.

소소한평가

가격 ★★★★★ 5/5 (꼭 특가 구입이 아니더라도 2.7만원의 가격이면 충분히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.)
그립감 ★★★★ 4/5 (최고의 그립감이다!라곤 할 수 없지만 이 가격대에선 충분히 훌륭한 그립감을 보여주네요.)
외관 ★★★★☆ 4.5/5 (LED가 화려하고 눈이 호강하네요 +_+)

아쉬운 점 : LED를 입맛대로 골라 쓰지 못한다는 것

마우스 표면의 느낌도 좋고 그립감도 괜찮고 화려한 LED도 마음에 들고
전용 소프트웨어까지 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.
제가 게임을 하지 않아 게이밍적인 부분은 모르겠으나
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