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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6.03.07 마이크로닉스 HERA 미들케이스
2016. 3. 7. 21:28
제품의 구성품이나 포장상태는 여느 케이스와 다를 바 없습니다.
그리고 제품의 내부나 외관, 구성요소들은 제품 정보를 참고하시는게 훨씬 보기 좋으니 링크로 달겠습니다.
 
 
◈기존 미들타워 케이스와의 크기 비교,무게
 
기존에 쓰고 있던 P사의 뷰 화이트 케이스와 크기 비교입니다.
미들타워다운 크기를 보여주며 거의 동일한 크기입니다. 앞에서 본 모습은 HERA케이스가 좀 더 뚱뚱하더군요.
 
마이크로닉스 HERA 케이스의 무게는 약 5kg으로 측정되었습니다.
 

◈ 3.5인치/2.5인치 하드가이드

제가 이 케이스에 끌렸던 가장 큰 이유는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아크릴 창과 함께
하드베이가 6개, 특히 선 정리가 용이하게 뒤로 넘기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.
위 사진의 하드 가이드는 6개를 기본 제공하며, 제품 정보를 확인해보면 하드베이가 6개라고 나와있지만
기본 제공되는 하드가이드를 모두 장착 시 하드베이가 하나 더 여유가 있어서
하드가이드만 구할 수 있다면 3.5인치/2.5인치 하드디스크를 최대 7개까지 장착가능한 셈이겠군요.
 
3.5인치와 2.5인치 공용이며 장착 방법도 단순히 끼워넣고 양 쪽 한 번씩 조여주면 그 이후부터는 넣었다 뺐다 쉽게 탈착이 가능해서 편리합니다.
 
◈하드베이 뒷 쪽 선 정리
제 경우 하드디스크를 5개, SSD를 1개 총 6개를 사용하기 때문에
이렇게 뒤로 넘기는 구조가 아니면 선 정리가 답이 없어서
다른 부품 탈착시 상당히 에로사항이 많았습니다.
(막상 케이스를 교체하자니 이걸 생각 못하고 구입한 케이스가 아직 1년도 안되서 눈물흘리며 그냥 쓰고 있었죠.)
 
 
◈기존 케이스와의 선 정리 비교
▲기존 케이스의 선 정리
▲마이크로닉스 HERA의 선 정리
 
앞서 말했던 하드베이 구조입니다.
기존 케이스같은 경우 하드디스크가 많아지면 선 정리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만
마이크로닉스 HERA 케이스같은 구조의 하드베이는 저 같이 선 정리에 내공이 없어도
기존 대비 상당히 깔끔한 선 정리가 가능해졌습니다.
 

◈사이드 패널

사이드 패널입니다.
처음으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케이스를 사용하게 됐는데,
이로써 앞으로 튜닝 제품 구매에도 관심이 생길 듯 하네요.
전원을 켜보았습니다.
사이드 패널에 푹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던 제가 상단 디자인을 보고 다시 제정신이 돌아왔습니다.
개인적으로 상단 디자인은 정말 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-_-ㅋ
(물론 상단 팬쪽 말하는겁니다.)
 
◈뒷 부분
뒷 부분입니다.
PCI 슬롯은 1회용이라 다소 아쉽지만 저렴한 가격의 케이스라 이해는 가는군요.
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.
 
◈ODD 장착 시 디자인
전면 디자인은 심플하고 좋았습니다만 ODD 장착을 위해 과감히 벗겼더니 못난이가 됐네요!!!!
전 주로 어두운 곳에서 컴퓨터를 하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습니다.
ODD 덮개는 아주 쉽게 탈착이 가능했으며 실제론 사진보다는 양호합니다.
사진엔 특별히 더 못생기게 나왔네요.
 
 
 
하지만 ODD 덮개를 바깥쪽에서 이렇게 껴주면 ODD를 가릴 수 있습니다.
ODD를 쓰긴 쓰는데 많이 쓰지 않는 분들은 평소에는 이렇게 덮개를 씌우시고
사용할 때만 덮개를 빼는 식으로 사용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.
 
 
 
◈기존 케이스와 진동/소음 비교
 
▲기존 케이스의 진동/소음
(진동 평균 0.8, 최고 1.7/소음 53 dB)
 
 
▲마이크로닉스 HERA 케이스의 진동/소음
(진동 평균 1.4,최고 2.4/소음 62 dB)
 
[진동과 소음 측정은 케이스의 상단 부에서 이루어졌습니다]
 
 
소음과 진동을 그리 신경쓰지는 않는 편이지만,
케이스 이사 후 오히려 더 시끄러워 진 느낌을 받았고,
바로 소음과 진동을 측정해보니..
오히려 HERA 케이스의 소음과 진동이 더 컸습니다.
기존 케이스도 3만원대의 거의 동일가격대 미들타워 케이스임을 감안했을 때
너무 아쉬운 결과였습니다.
 
하지만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해서 재측정을 해보았으나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고,
하나하나 뜯어 본 결과 문제점을 찾았습니다.
바로 HERA 케이스 상단의 LED 팬이었습니다.
이 팬 주위가 특히 진동이 심해서 이 팬을 뜯어내고
기존 케이스의 후면 팬을 장착했더니
 
▲HERA 케이스의 상단 LED 팬을 기존 케이스의 후면 팬으로 교체 후 측정
(진동 평균 0.5, 최고 1.0 /소음 56 dB)
 
전체적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.
소음 부분은 기존 케이스보다 살짝 높지만 거의 동일한 수준이고
특히 심했던 진동이 확 줄어들었네요.
HERA 케이스의 상단 LED 팬 자체가 원래 진동이 많은건지
불량이거나 배송 중 문제가 생겼던건지 모르겠지만,
혹시 이 케이스의 진동이 심하다 느껴진다면 상단 LED 팬부터 의심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.
 
 
▣총 평가
 
장점
-3만원이 살짝 넘는 저렴한 가격에 아크릴 패널 + 선 정리가 용이한 하드베이(최대6개,하드가이드 추가 시 최대7개)
-전체적으로 무난한 디자인
-탈착이 쉬운 하드가이드
-괜찮은 AS
 
 
단점
-상단 LED 쿨러의 심한 진동
-상단 배기 부분의 다소 아쉬운 디자인
-하드가이드는 6개인데 고정 나사는 4쌍
-1회용 PCI 슬롯
-비교적 휘도가 높은 전원 LED
 
 
상단 LED 쿨러의 진동을 제외하고는 단점은 사소하며
장점은 매우 큰 가성비 훌륭한 케이스였습니다.
제가 이 제품의 필드테스트를 신청한 이유는
정말 제가 꿈꾸던 그런 케이스가 저렴한 가격에 나왔기 때문입니다.
필드테스트에 당첨되지 못해도 따로 돈 주고 살 생각이었던 케이스였는데,
실제로 사용해보니 너무 쾌적해진 선 정리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.
보통 이 가격대의 케이스들은 하드베이의 선 정리가 불편하거나,
하드베이 숫자가 적어서 저 처럼 하드디스크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
가격이 어느 정도 나가는 케이스들만 눈에 들어왔는데,
3만원 초반의 가격에 이런 케이스가 나온건 정말 희소식이네요.
 
 
 
이 필드테스트는 쿨엔조이와 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▒


 

Posted by Kebee